Author: Site Editor Publish Time: 2025-07-25 Origin: Site
중국 합금철 시장은 2025년 상반기 실리콘철(실리콘>55%)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 문제가 지속됐지만, 하반기 전력 비용 상승과 수요 회복으로 인해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중국산업경제정보망(2025.7.14)과 아시아금속망(2025.7.3)의 보고에 따르는 것이다.
상반기 시장 동향: 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
2025년 1-6월 실리콘철 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6월에는 약간의 반등 신호가 나타났다. 특히 전력 비용이 실리콘철 생산 원가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석탄 정책과 전력 가격 변동이 시장을 직접 좌우했다. 2-5월은 석탄 보급 정책으로 인해 동력탄 가격이 하락해 실리콘철 생산 원가가 감소했지만, 6월 들어 "안전생산 월"로 인한 석탄 생산 감소와 화력 발전 수요 증가로 전력 비용이 상승하면서 가격이 약간 튈 수 있었다.
생산량 측면에서도 상반기 전반 공급 과잉 문제가 두드러졌다. 6월 전국 실리콘철 생산량은 414,05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3% 감소했으며, 1-6월 누계 생산량은 269.09만톤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지만, 이는 주로 내재된 산능 확충 때문으로, 실제 수요는 부진했다. 특히 닝샤와 청하이 등 주산지에서는 가격 하락으로 인해 300-400위안/톤의 손실이 발생해 생산을 축소했다.
국내 수요와 수출 동향
중국 철강 산업의 수요 감소가 실리콘철 시장을 압박했다. 2025년 5월 철강 생산량은 1억2,743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지만, 야철 생산량은 8,655만톤으로 6.9% 감소해 실리콘철 소비가 줄었다. 특히 건설용 강재 수요가 둔화한 만큼, 고순도 실리콘철의 필요성이 떨어졌다.
수출 측면에서는 2025년 6월 실리콘철 수출량은 45톤으로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이는 주로 미량 수출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중국의 실리콘철 가격 경쟁력은 냉각되었으며, 중국산업경제정보망은 "국내 수요 회복과 해외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책 영향과 시장 전망
중국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및 탄소 감축 정책이 실리콘철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2024년 발표된 《2024-2025년 에너지 절약 및 탄소 감축 행동 계획》은 합금철 산업의 고에너지 소비 구조 개선을 강조하며, 녹색 전력 사용 증가와 생산 공정 개선을 촉진했다. 이에 따라 닝샤성은 2025년 5월 《철합금 산업 고품질 발전 실시 방안》을 발표해 실리콘철 제품의 고순도화와 친환경 생산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을 내다봤다. 7-8월 석탄 수요旺季와 전력 비용 상승으로 인해 실리콘철 생산 원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가격이 지지 받을 전망이다. 특히 미리 공급이 축소된 만큼, 수요 회복 시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급등 가능성이 있다. 다만 중국산업경제정보망은 "탄소 감축 정책과 해외 경쟁력 강화가 시장을 좌우할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